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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손 나가고 새로운 선수 들어올 예정이지만...” 김은중 감독의 이어지는 고민···“팀에 어수선한 부분 있는 게 사실” [MK수원]

  • 이근승
  • 기사입력:2025.06.29 00:03:00
  • 최종수정:2025-06-28 22: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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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C가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수원 FC는 6월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21라운드 강원 FC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수원 FC는 전반 37분 강원 스트라이커 가브리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원 FC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루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 김대원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헌납했다.

수원 FC 김은중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FC 김은중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루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루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FC는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11위를 유지했다. 수원 FC는 올 시즌 K리그1 20경기에서 3승 7무 10패(승점 16점)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 FC 김은중 감독이 경기 후 취재진과 나눈 이야기다.

Q. 강원에 1-2로 패했다.

많은 팬이 더운 날씨에도 홈구장을 찾아주셨다. 팬들이 끝까지 응원해 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우리가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누구 탓도 아니다. 우리 스스로 극복하고 일어서야 한다. 이제 휴식기에 돌입한다. 팀을 잘 정비하겠다. 매 경기 마지막이란 각오로 임하겠다.

Q. 후반전에 강원을 강하게 몰아쳤다. 하지만, 결정력 부재란 숙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른 시간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을 마무리가 부족했다. 세밀함의 차이인 것 같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으로 연결하느냐 마느냐’가 승부를 가른다. 축구는 득점해야 이길 수 있는 스포츠다. 이 숙제 역시 우리가 풀어야 한다. 휴식기 때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하겠다.

수원 FC 안현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FC 안현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안현범이 후반전 45분을 소화했다.

(안)현범이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수원 FC 데뷔전이었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을 텐데 자기 플레이를 해줬다. 현범이는 우리 팀 공격에 큰 힘이 되어줄 선수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Q. 휴식기는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안데르손이 나가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올 예정이다. 단, 확실하게 결정 나지 않은 부분이 있다. 팀 내 어수선한 부분도 있다. 빨리 정리가 됐으면 한다. 새로운 선수들과 새롭게 팀을 만들어가야 한다. 하루라도 빨리 팀을 정비하는 것이 올 시즌 K리그1 후반기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

[수원=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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