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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AI 중계 시범 도입

KT 스카이라이프와 협업해 축구·배구 등 종목서 중계 실시

  • 김지한
  • 기사입력:2025.05.23 13:32:47
  • 최종수정:2025.05.23 13: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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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카이라이프와 협업해
축구·배구 등 종목서 중계 실시
대한체육회가 AI 중게시스템을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시범 도입하여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달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선보인 AI 중계.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가 AI 중게시스템을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시범 도입하여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달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선보인 AI 중계. 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주요 종목에 KT 스카이라이프의 AI 중계시스템을 시범 도입하여 중계를 실시한다.

이번 AI 중계는 KT 스카이라이프와 AI 스포츠 플랫폼 기업 호각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지난 4월 체결한 3자 업무협약의 후속 실행조치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해당 협약을 바탕으로 AI 중계 기술을 활용한 생활체육 및 학교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최초로 AI 중계를 실시한 데 이어 이번 제54회 소년체전이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이번 전국소년체전은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김해 일원에서 치러진다. AI 중계는 ▲축구 남자 15세이하부 준준결승, 준결승 경기, ▲배구 남녀 15세이하부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 경기, ▲핸드볼 15세이하부 준준결승, 준결승, 결승 경기에 적용된다. 해당 중계는 네이버 인터넷방송 플랫폼 ‘치지직’의 대한체육회TV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체육회 측은 “이를 통해 국민들이 소년체전의 생동감 있는 경기 현장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AI 중계를 통해 소년체전의 홍보 기반을 강화하고, 생활체육 및 학교체육 현장의 접근성 제고와 디지털 콘텐츠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현장의 AI 중계를 도입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들이 스포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콘텐츠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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