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하이원리조트배LPBA
32강서 승부치기 역전승,
최혜미 김다희 황민지도 16강
32강서 승부치기 역전승,
최혜미 김다희 황민지도 16강
스롱피아비 김민아에 이어 강력한 우승후보 김가영마저 탈락했다. 올시즌 우승자 3명이 모두 대회 초반 짐을 싼 것이다.
김가영(하나카드)은 5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배 LPBA챔피언십’ 32강전에서 정수빈(NH농협카드)에게 승부치기 끝에 3:4로 패해 고배를 마셨다.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에 김가영은1:8로 끌려가다 6~8이닝에 10점을 몰아치며 11:8로 역전승했다. 그러나 4세트를 빈공 끝에 4:11로 내주며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선공’ 김가영이 초구에 이어 옆돌리기와 뒤돌리기로 3득점하며 승기를 잡는듯했다. 그러나 4점째 시도한 비껴치기가 키스로 무산되면서 정수빈에게 오픈찬스를 넘겨줬다. 정수빈이 뒤돌리기와 뱅크샷으로 3:3 동점을 만든 뒤 뒤돌리기로 4점째를 채우며 역전승, 16강에 올랐다.
정수빈은 직전 6차전(휴온스배) 32강전 승부치기에서 스롱피아비에게 3:0으로 앞서다 3:4로 역전패한 아쉬움을 덜어냈다. 시즌 4승째를 노리던 김가영은 32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또한 최혜미(웰컴저축은행)는 한지은(에스와이)을 3:1로 물리쳤고, 김다희와 황민지도 정다혜와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3: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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