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경진 김다희 하이원리조트行
노병찬(크라운해태) 황민지(NH농협카드)
선지훈(우리금융) 최원준 용현지 김종원(웰컴)
이우경이 전체 1순위로 에스와이 옷을 입었고, 서현민과 황득희 용현지는 다시 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또한 노병찬 임경진 김다희 황민지가 팀리그에 합류했다.
우승팀 SK렌터카, 휴온스, 하나카드는 지명 안해
에스와이는 14일 낮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5/26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우경을 지명한데 이어 2라운드에서 응우옌호앙옌니, 3라운드에서 서현민, 4라운드에서 황득희를 지명했다. 웰컴저축은행 전 리더 서현민은 새 팀을 만나게 됐고, 보류명단에서 제외됐던 황득희는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에스와이는 보류선수가 가장 적어(4명)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크라운해태는 과거 웰컴저축은행에서 뛰었던 히가시우치 나쓰미, 노병찬을 뽑았고, 하이원리조트는 임경진(2라운드)과 지난 시즌 하나카드LPBA챔피언십 준우승자 김다희(3라운드)를 지명했다.
기존 선수를 전원 보류명단으로 묶은 NH농협카드는 황민지(4라운드)와 이반 마요르(5라운드)를 선발했다. 서현민 김임권 김도경을 방출한 웰컴저축은행은 최원준 용현지 김종원을 지명, 빈 자리를 채웠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선지훈을 뽑아 방출한 찬 차파크의 공백을 메웠다. 팀리그 10번째 구단이 된 하림은 우선 지명 선수(김준태 김영원 쩐득민 응우엔프엉린 박정현 김상아) 외에 정보윤을 추가로 선발했다.

반면 24/25시즌 포스트시즌 우승팀 SK렌터카를 비롯, 하나카드 휴온스는 신규 선발 없이 기존 멤버 체제를 유지했다.
NH농협카드는 기존 멤버 외에 황민지와 이반 마요르를 보강함으로써 PBA 역사상 최다 인원(9명)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PBA 구단들은 팀별로 최소 7명, 최대 9명을 등록해야 하며 팀원은 남자 4명 이상, 여자 2명 이상으로, 외국인 선수는 성별에 관계없이 최소 2명 이상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이날 드래프트는 보호선수를 제외한 방출선수와 기존 팀리그에 속하지 않은 PBA 1부, LPBA 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PBA 장상진 부총재는 드래프트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부터 하림과 함께하며 10구단 체제를 갖췄다”며 “이는 팀리그가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BA는 6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5/26시즌 개인투어 개막을 앞두고 PBA-LPBA투어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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