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4~5일 서울 방배동 재클린클럽서,
‘2025 유니버설코리아포켓9볼 코리아오픈’,
“이런 포켓볼 오픈대회 전례없어”
‘2025 유니버설코리아포켓9볼 코리아오픈’,
“이런 포켓볼 오픈대회 전례없어”
남녀 당구선수는 물론 동호인이 핸디없이 맞붙는 포켓볼대회가 열린다.
대한당구연맹은 오는 6월4~5일 서울 방배동 재클린당구클럽에서 ‘2025 유니버설코리아 포켓9볼 코리아오픈’을 개최한다.
당구업체 유니버설코리아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서울당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여러모로 관심을 끈다.
우선 모든 참가자가 동일한 조건으로 경기를 치른다. 남녀 선수에 대한 구별이 없고, 9선승제(먼저 9세트를 따내면 이기는 방식)로 진행된다. 또한 생활체육선수도 핸디 없이 전문선수와 똑같이 대결한다.
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대회 총상금은 1000만원으로 우승 400만원, 준우승 200만원 등이다.
타이틀 스폰서인 유니버설코리아는 포켓볼 활성화에 가장 적극적인 당구업체로 꼽힌다. 정영화 임윤미 김정현 고태영 권호준 하민욱 최솔잎 등 국내 대표적인 포켓볼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대한민국 포켓선수 탑랭커리그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유니버설코리아 박인덕 본부장은 “후원선수들을 통해 포켓볼 대회가 캐롬에 비해 너무 적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실전 연습을 통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켓볼 대회에서 이런 방식의 오픈대회는 극히 이례적이다.
대한당구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 조필현 위원은 “캐롬 분야에서는 가끔 이 같은 오픈대회가 열리긴 했지만, 포켓볼에서 남녀 및 핸디없는 오픈대회는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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