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이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컵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기 위해 지난겨울 가장 많이 신경 쓴 건 어프로치 샷이다. 까다로운 남서울 컨트리클럽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그린을 놓쳤을 때 최대한 타수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계산한 문도엽은 지난겨울 매일 2시간 넘게 수백 개의 공을 쳤다.
문도엽이 수백 시간을 투자한 어프로치 샷은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이어졌다. 최종일 버디가 단 3개밖에 나오지 않은 16번홀에서 문도엽은 58도 웨지를 사용해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귀중한 버디를 잡아냈다. 문도엽은 "16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우승 상금 3억원 중에서 버디로 이어졌던 16번홀 세 번째 샷이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웨지샷을 할 때 중요한 건 중심축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문도엽은 "중심축이 고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공을 정확하게 맞힐 수 없다"며 "턱의 위치를 신경 쓰는데 어드레스부터 임팩트까지는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도엽은 각 상황에 맞춰 확률이 높은 어프로치를 하고 있다. 그는 "홀과 그린의 공간이 충분할 때는 굴리는 어프로치를 한다. 반대로 공을 세워야 하는 상황에서는 높은 탄도를 구사한다"고 말했다.
[성남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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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이 수백 시간을 투자한 어프로치 샷은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이어졌다. 최종일 버디가 단 3개밖에 나오지 않은 16번홀에서 문도엽은 58도 웨지를 사용해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귀중한 버디를 잡아냈다. 문도엽은 "16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우승 상금 3억원 중에서 버디로 이어졌던 16번홀 세 번째 샷이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웨지샷을 할 때 중요한 건 중심축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문도엽은 "중심축이 고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공을 정확하게 맞힐 수 없다"며 "턱의 위치를 신경 쓰는데 어드레스부터 임팩트까지는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도엽은 각 상황에 맞춰 확률이 높은 어프로치를 하고 있다. 그는 "홀과 그린의 공간이 충분할 때는 굴리는 어프로치를 한다. 반대로 공을 세워야 하는 상황에서는 높은 탄도를 구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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