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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펩이 떨고 있다 왜? ‘챔스’ 좌절은 곧 이적 시장 플랜 붕괴…“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

  • 민준구
  • 기사입력:2025.04.19 15:24:59
  • 최종수정:2025-04-19 15: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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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떨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역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해낸 강팀이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해(?)할 정도로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맨시티는 현재 16승 7무 9패를 기록, 5위에 올라 있다. 아직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지만 나란히 6, 7위에 올라 있는 첼시, 아스톤 빌라의 추격을 받고 있다.

천하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떨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천하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떨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맨시티와 같이 거대한 클럽의 경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재정적인 부분은 물론 전력 강화에도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맨시티는 올 시즌을 끝으로 전력 보강이 절실한 팀이지만 챔피언스리그라는 확실한 당근이 없다면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웃지 못할 수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다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여름 이적 시장에서 목표로 하는 선수들을 놓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선수들이 오직 한 곳만 선택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여러 선택지가 있다면 선수들은 당연히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을 먼저 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다음 플랜을 세워둔 건 아니다. 그들은 일단 올 시즌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선수들이 오직 한 곳만 선택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여러 선택지가 있다면 선수들은 당연히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을 먼저 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AP=연합뉴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선수들이 오직 한 곳만 선택할 수 있다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여러 선택지가 있다면 선수들은 당연히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을 먼저 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AP=연합뉴스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과 대화를 나눴을 때 챔피언스리그에 갔을 때의 영입 리스트, 가지 못했을 때의 영입 리스트가 따로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선수들은 우리 상황과 무관하게 오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면 오지 않을 수도 있다”며 “나 역시 다음 시즌을 위해 특정 선수와 대화를 나누지 않았기에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정말 우려해야 하는 건 전력 보강이 아닌 유지가 될 수도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맨시티에 잔류하지 않고 이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은 구단과 맺은 계약이 있다. (케빈)더 브라위너를 제외하면 모두 계약이 남아 있다. 구단은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다. 나는… 그저 6번 남은 프리미어리그 경기, FA컵에 집중하고 있다. 이후 일주일, 10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클럽 월드컵을 위해 미국으로 가야 한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은 구단과 맺은 계약이 있다. (케빈)더 브라위너를 제외하면 모두 계약이 남아 있다. 구단은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다. 나는… 그저 6번 남은 프리미어리그 경기, FA컵에 집중하고 있다. 이후 일주일, 10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클럽 월드컵을 위해 미국으로 가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은 구단과 맺은 계약이 있다. (케빈)더 브라위너를 제외하면 모두 계약이 남아 있다. 구단은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다. 나는… 그저 6번 남은 프리미어리그 경기, FA컵에 집중하고 있다. 이후 일주일, 10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클럽 월드컵을 위해 미국으로 가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한편 맨시티는 올 시즌 내내 부상 악령과 싸우고 있다. 여전히 풀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에데르송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에버튼 원정 결장이 확정됐다. 필 포든과 마누엘 아칸지는 복귀 가능성이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제임스 맥아티가 성장,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첫 선발 출전 및 골을 기록했다. 다만 그 역시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맥아티의 나이를 보면, 그가 팀에 남았으면 한다. 그랬으면 좋겠다. 물론 선수들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맥아티는 아카데미 출신이고 우리 팀의 전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인성도 좋고 훈련 태도도 좋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다만 다음 시즌 스쿼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지켜봐야 한다”고 바라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맥아티의 나이를 보면, 그가 팀에 남았으면 한다. 그랬으면 좋겠다. 물론 선수들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맥아티는 아카데미 출신이고 우리 팀의 전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인성도 좋고 훈련 태도도 좋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다만 다음 시즌 스쿼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지켜봐야 한다”고 바라봤다. 사진=AFP=연합뉴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맥아티의 나이를 보면, 그가 팀에 남았으면 한다. 그랬으면 좋겠다. 물론 선수들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맥아티는 아카데미 출신이고 우리 팀의 전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인성도 좋고 훈련 태도도 좋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다만 다음 시즌 스쿼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지켜봐야 한다”고 바라봤다. 사진=AFP=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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