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7명으로 지난해보다 146명, 9.5%↑,
女캐롬 20→45명, 男캐롬 197→234명,
캐롬 단체전 65팀에서 85팀으로 증가

올시즌 전국당구대회 개막전인 ‘제13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이하 국토정중앙배) 참가자수가 1677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두자릿수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남녀 캐롬(전문선수) 출전자수가 큰폭으로 늘어났다.
21일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에 따르면 제13회 국토정중앙배 참가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문선수 652명, 생활체육선수(동호인) 1025명으로 모두 16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531명에 비해 146명, 9.5% 증가한 수치다.
전문선수의 경우 652명으로 지난해(548명)보다 18.9% 늘어났다. 특히 여자캐롬에선 45명이 신청, 지난해 20명에 비해 무려 125%(25명)나 폭증한 수준이다. 남자 캐롬에서도 지난해 197명에서 234명으로 37명(18.8%) 증가했다.
캐롬 단체전 출전팀도 지난해 65팀에서 올해는 85팀으로 30.7%(20팀)나 늘어났다.
대한당구연맹 권영훈 전무는 “올해 개막전부터 전국당구대회 우승상금이 4배로 확대되면서 선수들의 참여열기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금인상뿐 아니라 이번에 신설된 출전수당 확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당구연맹은 올해 개막전인 국토정중앙배부터 우승상금을 4배씩 인상했으며, 출전수당을 신설했다. 또한 심판수당도 30~50%씩 인상했다. (국내대회 30%, 국내개최 국제대회 50%)
한편 제13회 국토정중앙배는 남녀캐롬, 남녀포켓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어드, 학생부, 생홛체육(동호인) 등 당구 전종목에 걸쳐 치러지는 종합 당구대회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