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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패위기서 스롱이 살렸다” 우리금융캐피탈, SK렌터카 4:2 제압…3연패 후 값진 1승[PBA팀리그]

26일 PBA팀리그 파이널 4차전, 우리금융 4:2승…게임스코어 1:3 추격, 스롱 16득점 2승+끝내기 맹활약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2.27 01:29:12
  • 최종수정:2025.02.27 01: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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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 끝난 PBA팀리그 파이널 4차전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이 스롱피아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3연패 후 첫 승을 거두었다. 스롱피아비가 마지막 6세트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PBA)
26일 밤 끝난 PBA팀리그 파이널 4차전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이 스롱피아비의 맹활약에 힘입어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3연패 후 첫 승을 거두었다. 스롱피아비가 마지막 6세트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PBA)
26일 PBA팀리그 파이널 4차전,
우리금융 4:2승…게임스코어 1:3 추격,
스롱 16득점 2승+끝내기 맹활약

역시 에이스였다. 우리금융캐피탈이 스롱 피아비의 맹활약으로 ‘퍼펙트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며 기사회생했다.

26일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우리원위비스와 SK렌터카다이렉트의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4/25’ 포스트시즌 파이널 4차전은 살 떨리는 한 판이었다.

앞선 3차전 SK렌터카 승…5차전 27일 낮 3시

직전 3차전까지 전승행진을 이어온 SK렌터카는 기세를 몰아 ‘퍼펙트 우승’을 노렸고, 우리금융캐피탈은 치욕적인 ‘전패 탈락’ 위기에 몰렸다. 더구나 우리금융캐피탈은 올시즌 정규리그부터 직전 3차전까지 SK렌터카에 8전 전패를 당한 상황이었다. 앞선 3차전에선 SK렌터카가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1로 이기며 게임스코어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4차전서 우리금융캐피탈은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물리치고 기사회생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4차전 승리에도 게임스코어에선 여전히 1:3으로 뒤지고 있다.

팀 승리의 주역은 스롱 피아비였다. 스롱은 이날 홀로 16득점을 책임지며 2승으로 맹활약했고, 특히 승부처였던 6세트(여자단식)를 극적으로 따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배수의 진을 친 우리금융캐피탈은 4차전 초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세트(남자단식)서 사파타-강민구가 레펀스-응오를 단 4이닝만에 11:4로 완파했고, 2세트(여자복식)서는 스롱-서한솔이 강지은-히다에 9:6(7이닝)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치고나갔다.

이어 3세트에선 ‘주포’ 강민구가 하이런8점을 앞세워 강동궁을 4이닝만에 15:7로 물리치며 단숨에 세트스코어 3:0을 만들었다. 파이널 첫 승까지 한 걸음만 남겨두었다.

그러나 이때부터 SK렌터카가 강하게 반격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4세트(혼합복식)를 내준데 이어 5세트(남자단식)서도 사파타가 레펀스에 3이닝만에 5:11로 패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진 6세트에서 스롱과 강지은이 만났고, 이날 승부처였다.

두 선수 대결은 예상대로 접전이었다. 7이닝까지 스롱이 5:4로 근소하게 앞설 뿐이었다. 먼저 세트를 끝낼 기회를 잡은 쪽은 강지은이었다. 8이닝 째 선공서 4득점을 올리며 단숨에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러나 삽시간에 상황이 뒤집혔다. 끝내기를 노렸던 강지은의 더블쿠션이 키스로 무산됐고, 공격권을 이어받은 스롱이 3득점을 올리며 ‘더블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스롱은 이어 옆돌리기를 아슬아슬하게 성공시키며 팀에 소중한 1승을 안겼다.

파이널 5차전은 27일 낮 3시에 열리며, 이 경기서 SK렌터카가 우승을 확정짓지 못하면 같은날 밤 9시반에 6차전이 열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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