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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4강 한국-스페인 자존심 대결…김영원-사파타, 김현우1-마르티네스 격돌

8일 하이원리조트PBA 8강전 마르티네스, 레펀스에 3:1 역전승 ‘장타 세 방’김영원, 구자복 3:0 완파

  • 황국성
  • 기사입력:2024.12.08 23:06:00
  • 최종수정:2024.12.08 2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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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배PBA투어 4강전이 (왼쪽부터)김영원-사파타, 김현우1-마르티네스 대결로 압축되며 한국-스페인 선수간 경기로 치러지게 됐다. (사진=pba)
하이원배PBA투어 4강전이 (왼쪽부터)김영원-사파타, 김현우1-마르티네스 대결로 압축되며 한국-스페인 선수간 경기로 치러지게 됐다. (사진=pba)
8일 하이원리조트PBA 8강전
마르티네스, 레펀스에 3:1 역전승
‘장타 세 방’김영원, 구자복 3:0 완파

PBA7차전 4강전이 한국-스페인 선수간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8일 밤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PBA챔피언십2024’ 8강전에서 김영원과 사파타, 김현우1, 마르티네스가 나린히 승리했다.

이에 따라 9일 열릴 4강전 매치업도 김영원-사파타, 김현우1-마르티네스 대결로 짜여졌다.

시즌 3관왕에 도전하는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는 에디 레펀스(SK렌터카다이렉트)에 세트스코어 3:1(7:15, 15:6, 15:2, 15:4)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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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는 첫 세트를 ‘끝내기 하이런9점’을 앞세운 레펀스에 3이닝만에 7:15로 내줬다. 그러나 이후 3개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했다.

2세트를 5이닝만에 15:6으로 낙승한 마르티네스는 3세트에선 하이런8점을 앞세워 15:2(5이닝) 완승,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도 ‘끝내기 하이런5점’을 앞세워 5이닝만에 끝냈다. 마르티네스 애버리지는 3점대에 육박(2.889)했다.

직전 6차전 우승자인 김영원은 장타 세 방(7점, 6점, 5점)을 앞세워 구자복에 세트스코어 3:0(15:9, 15:9, 15:4) 완승을 거뒀고, 다비드 사파타(우리원위비스)는 신기웅에 3:1(15:12, 15:6, 6:15, 15:8)로 승리하며 시즌 첫 4강 무대를 밟았다.

김현우1(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일본의 모리 유스케(에스와이빌더스)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15:12, 13:15, 4:15, 15:13, 11:6)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김현우1이 4강에 오른 건 지난 22/23시즌 5차전 이후 2년만이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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