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원, 한지은에 3:1 낙승
23/24시즌 7차전 준우승
약 1년 전. 23/24시즌 7차전(하이원리조트배)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무명 돌풍’을 일으켰던 임혜원이 오랜만에 16강에 올랐다. 또한 올 4관왕에 도전하는 김가영과 스롱피아비, 히다 오리에, 최혜미 김민영 이우경 이신영 황민지도 32강을 통과했다.
임혜원은 6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휴온스LPBA챔피언십’ 32강전 이틀째 경기에서 ‘강호’ 한지은(에스와이바자르)을 세트스코어 3:1(11:3, 11:10, 5:11, 11:1)로 꺾었다.
한지은과의 경기에서 임혜원은 첫 세트를 11:3(15이닝)으로 가볍게 따냈다. 2세트에선 후반 13이닝까지 9:10으로 끌려가며 패배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14이닝 째 선공서 남은 2득점을 보태며 역전승,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한지은에게 3세트를 5:11(4이닝)로 내줬지만 마지막 4세트서는 단 3이닝만에 11:1 압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이신영 최혜미 이우경도 16강 합류
동호인 출신 임혜원(27)은 지난 22/23시즌 프로데뷔 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23/24 시즌 7차전서 김보미, 히가시우치 나츠미, 스롱피아비 등 강호를 연파하며 준우승(결승서 사카이에 세트스코어 1:4 패)을 차지했다.
임혜원은 이후 지난 1년 동안 최고성적이 32강(3회)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으나 이번 대회 들어 16강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 4관왕과 함께 4개대회 연속우승에 도전하는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은 1점대 애버리지(1.235)를 앞세워 이마리를 꺾었고, 부활을 노리는 스롱 역시 오지연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가볍게 16강에 올랐다.
또한 이신영(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을 비롯 최혜미(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 김민영(우리원위비스) 이우경 황민지도 32강을 통과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LPBA6차전 16강 대진표]
▲김가영-이우경 ▲스롱-소지혜
▲히다-김상아 ▲히가 시우치-임정숙
▲사카이-차유람 ▲김민영-최혜미
▲임혜원-황민지 ▲김진아-이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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