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업체 빌킹코리아(대표 서영배)가 자사 팁툴(팁 교체용품) ‘큐까꼬’를 38년만에 리뉴얼해 선보였다.

빌킹은 최근 ‘큐까꼬’ 리뉴얼 버전인 ‘더 뉴 까꼬’를 출시했다. 아울러 포켓볼용 ‘뉴 까꼬’도 새로 내놓았다.

지난 1986년 빌킹서 처음 출시한 ‘큐까꼬’는 팁 교체용품으로, 크게 세 가지 기능이 있다.

먼저 ‘선골 평면날’(홀 직경 13.2㎜)을 통해 선골 수평화 작업이 가능하다. ‘선골 평면날’을 이용하면 기존 팁 제거 후 남아있는 이물질을 제거, 선골이 평평해진다. 여기에 팁 부착 시 필요한 본드 구멍도 만들어진다.

‘옆면날’(홀 직경 14.2㎜)은 팁 부착 후 옆면을 깎고 다듬는데 사용하며, ‘곡면 다듬기날(홀 직경 13.2㎜)로는 타격시 찌그러진 팁의 R각을 다듬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이 세 가지 기능을 모두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 제품 몸체에 실리콘러버와 베어링(회전축과 축 지지대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것)을 장착해 상대 옆면에 흠집이 생길 가능성을 없앴다. 또한 기존 날을 더욱 예리하게 개선, 작업을 보다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

‘더 뉴 까꼬’를 사용할 수 있는 팁 사이즈는 14.2㎜까지이며, 15㎜ 이상은 ’엣지까꼬‘를 사용하면 된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기존 ’큐까꼬‘ 사용자들도 일부 부속만 교체하면 신제품과 동일한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빌킹 서용국 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빌킹 38년 노하우를 담아 공들인 업그레이드 제품”이라며 “최근 출시 후 소비자들 반응도 기대 이상으로 좋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빌킹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외국시장을 고려해 새로운 포켓용 제품도 출시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제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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