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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1위 김하은, 여고생 ‘백가인 돌풍‘ 잠재우고 전국3쿠션 2개대회 연속 우승

17일 안동하회탈배 女3쿠션 결승서 ’고교3학년‘ 백가인에 25:13(18이닝) 완승 국토정중앙배, 亞캐롬선수권 올 3관왕 공동3위 박세정 염희주

  • 황국성
  • 기사입력:2024.05.17 19:25:55
  • 최종수정:2024.05.17 19: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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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이  17일 낮 경북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안동하회탈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여자3쿠션 결승에서 백가인을 꺾고 우승했다. 우승한 김하은(오른쪽)이 시상식서 안동당구연맹 이창규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한당구연맹)
김하은이 17일 낮 경북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안동하회탈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여자3쿠션 결승에서 백가인을 꺾고 우승했다. 우승한 김하은(오른쪽)이 시상식서 안동당구연맹 이창규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한당구연맹)
17일 안동하회탈배 女3쿠션 결승서
’고교3학년‘ 백가인에 25:13(18이닝) 완승
국토정중앙배, 亞캐롬선수권 올 3관왕
공동3위 박세정 염희주

국내랭킹 1위 김하은이 ‘백가인 돌풍’을 잠재우고 전국여자3쿠션 대회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은(충북)은 17일 낮 경북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안동하회탈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여자3쿠션 결승에서 천안신당고 3학년 백가인(47위)을 18이닝만에 25:13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김하은은 지난 3월 양구 ‘국토정중앙배’뿐 아니라 ‘아시아캐롬선수권’ 정상에 오른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올해 열린 국내외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게 됐다.

준우승한 백가인(오른쪽)이 안동당구연맹 이창규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한당구연맹)
준우승한 백가인(오른쪽)이 안동당구연맹 이창규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한당구연맹)

반면, 최봄이(2위, 김포시체육회) 박세정(5위, 경북) 등 강호를 연파하며 전국대회 첫 결승에 오른 백가인은 김하은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공동3위는 박세정과 염희주(14위, 광주)가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김하은은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초반 2이닝만에 6득점을 올린 김하은은 4~10이닝 동안 단타(1~2점)로만 9득점을 더 쌓아 일찍이 15:4로 멀찍이 달아났고, 12이닝 째 3점을 더하며 18:8까지 점수차를 넓히며 승기를 잡았다.

공동3위 박세정(왼쪽)과 염희주. (사진= 대한당구연맹)
공동3위 박세정(왼쪽)과 염희주. (사진= 대한당구연맹)

김하은은 이후 4이닝 연속 공타에 빠져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17이닝 째 1득점을 올린 뒤 18이닝 째 내리 6득점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결승서 애버리지 1.389를 기록한 김하은의 이번 대회 6경기 평균 애버리지는 1.027이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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