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캐롬연맹(UMB) 바르키 회장 밝혀
“세계 최고 권위 3쿠션대회답게 인상”
2024년 대회는 베트남서 개최
“세계 최고 권위 3쿠션대회답게 인상”
2024년 대회는 베트남서 개최
내년 베트남에서 열리는 세계3쿠션선수권부터 우승 상금이 두 배로 늘어난다.
지난 9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제78회 세계3쿠션선수권(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한 차명종(인천시체육회) 선수에 따르면 세계캐롬연맹(UMB) 파룩 바르키 회장은 대회 폐막식에서 “내년부터 세계선수권 상금을 우승 4만유로(5700만원), 준우승 2만유로(2851만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세계3쿠션선수권(월드챔피언십)은 3쿠션부문에서 세계 최고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 그럼에도 그 동안 상금이 대회 권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우승 2만유로, 준우승 1만2000유로)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UMB는 홈페이지에 바르키 회장 발언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공지하고 “내년 세계선수권은 베트남에서 열리며 바오프엉빈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파이브앤식스 오성규 대표도 “폐막식에서 바르키 회장이 상금인상 방침을 밝혔다. 대회 명성에 맞게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3쿠션월드컵 상금은 개최국과 협의해야 하는 만큼 아직 확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제76회 세계3쿠션선수권 결승에선 대회 사상 최초로 베트남 선수끼리 결승에서 맞붙어 ‘베트남 신성’ 바오프엉빈이 ‘베트남 1번’ 트란퀴옛찌엔을 50:34(33이닝)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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