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왼쪽)과 장가연이 20일 열린 LPBA투어 3차전 첫날예선에서 임혜원과 이채원을 꺾고 2차예선에 진출했다. (한지은 사진=PBA 제공, 장가연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https://wimg.mk.co.kr/news/cms/202307/20/news-p.v1.20230720.2ad23514de5a47cdb3ad8d55850bb094_P1.jpg)
한지은 21:18 임혜원, 장가연 14:7 이채원
서한솔 19:13 정예진…최혜미 한슬기 부전승
한지은과 장가연이 LPBA투어 3차전 첫날 예선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서한솔 최혜미 한슬기도 2차예선에 합류했다.
한지은(에스와이바자르)은 2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전용경기장‘서 열린 23/24시즌 3차전 ’하나카드 LPBA챔피언십‘ 첫날 1차예선(PPQ)에서 임혜원을 21:18(26이닝)로, 장가연(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도 이채원을 14:7(31이닝)로 물리치며 2차예선으로 향했다.
한지은은 초반 임혜원이 맹공에 0:7(4세트 선공까지)로 끌려갔으나, 중반 이후 공격이 살아나면서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지은은 4세트 후공에서 하이런6점으로 6:7로 따라붙었고, 14이닝째에 11:10으로 역전했다. 한지은은 상대가 9이닝 연속 공타하는 사이 착실히 점수를 쌓아 17이닝째에 15:1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18이닝 3점, 20이닝 2점에 이어 26이닝에 1점을 추가, 21:18이 되면서 경기시간(50분)이 종료됐다.
장가연은 초반 9이닝까지 2:3으로 끌려갔으나 10이닝 째 2득점, 11이닝 째 1득점하며 5:4로 역전했다. 장가연은 이후 꾸준히 거리를 유지함과 동시에 더디지만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나갔고, 14:7로 앞서던 31이닝 째 경기시간(50분)이 종료돼 승리했다. 애버리지는 0.451로 다소 낮았다.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장가연은 개막전부터 강호들을 연파하고 8강에 올랐고, 지난 2차전서도 16강에 오르며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서한솔(블루원앤젤스)은 정예진을 19:13(23이닝)으로 제압했다. 14이닝가지 6:9로 끌려가던 서한솔은 15이닝 째 4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든 뒤, 16이닝 째 3점을 추가해 13:12로 경기를 뒤집었다. 서한솔은 이후에도 19:13으로 앞서던 23이닝 째 경기시간이 종료, 승리하며 2차예선에 올랐다.
최혜미(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와 한슬기(에스와이바자르)는 상대선수가 불참함에 따라 부전승으로 2차예선에 합류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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