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하나카드 4:0 완파,
최근 3G 마르티네스 6승, 임정숙 5승, 김재근 4승
![크라운해태라온이 9일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4/25’ 5라운드 셋째날 경기에서 하나카드하나페이에 4: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사진= PBA)](https://wimg.mk.co.kr/news/cms/202502/10/news-p.v1.20250210.eeef75fe18c6422ea0b4c9d5f22fdb56_P1.jpg)
PBA팀리그 전통강호 크라운해태가 시즌 막판 부활 기지개를 켰다. 직전 4라운드 우승팀 하나카드를 완파하며 2연승을 달린 것. 특히 마르티네스, 임정숙, 김재근 등 주축 멤버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상승세에 탄력을 받고 있다. SK렌터카도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를 꿰찼다.
크라운해태라온은 9일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4/25’ 5라운드 셋째날 경기에서 하나카드하나페이에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뒀다. 또한 에스와이빌더스가 하이원위너스를 완파하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고, 우리금융캐피탈우리원위비스는 NH농협카드그린포스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SK렌터카다이렉트는 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에 승리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9일까지 경기결과, SK렌터카가 승점 8점(3승)으로 단독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승점 7점(2승1패)의 우리원위비스와 6점(2승) 크라운해태가 2~3위에 올랐다. 이어 휴온스(승점5, 2승1패)가 4위를 차지했고, 에스와이(1승2패) NH농협카드(1승1패) 하나카드(1승2패)가 나란히 승점 3점으로 5~7위에 위치했다. 아직까지 이번 라운드 들어 승리가 없는 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승점1, 2패)와 하이원(승점0, 3패)은 8~9위로 하위권에 쳐졌다.
에스와이 4:0 하이원, 우리원위비스 4:1 NH농협카드
크라운해태는 마르티네스와 임정숙의 2승 활약을 앞세워 하나카드에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뒀다. 1세트(남자복식)를 먼저 가져온 크라운해태는 2세트(여자복식)서 백민주-임정숙이 김가영-A.사카이를 단 3이닝만에 9:2로 완파, 단숨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치고나갔다.
크라운해태는 3세트(남자단식)에선 마르티네스가 초클루를 15:7(8이닝)로 제압한데 이어 4세트(혼합복식)서는 오태준-임정숙이 ‘끝내기 하이런6점’을 앞세워 Q.응우옌-김진아에 9:6(6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4:0 승리를 완성했다.
지난 시즌 4라운드서 우승, 정규리그 종합 2위에 올랐던 크라운해태는 올 시즌 1~4라운드 동안 최고순위가 6위에 그치며 부침을 겪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직전 4라운드 최종전 승리에 이어 이번 5라운드를 2연승으로 출발,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반등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3경기에서 ‘에이스’ 마르티네스가 6승(1패)을 올린 가운데 ‘주장’ 김재근이 4연승, 오태준도 3승을 기록했다. 또한 여자콤비 임정숙(5승1패)과 백민주(3승)도 맹위를 떨치는 등 주축선수들이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레펀스와 조건휘가 2승을 합작한 SK렌터카는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하며 단독1위를 꿰찼고, 에스와이는 산체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하이원을 4:0으로 완파하고 5라운드 첫 승를 신고했다.
우리원위비스는 ‘에이스’ 사파타의 2승 활약에 힘입어 NH농협카드에 4:1로 승리, 2연승을 달리며 단독2위로 올라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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