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PBA팀리그 5라운드 4일차 경기에서 하이원리조트가 이미래의 2승 활약에 힘입어 NH농협카드를 4: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하이원은 5라운드 들어 3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고, 8위로 올라서며 꼴찌에서 벗어났다. (사진=PBA)](https://wimg.mk.co.kr/news/cms/202502/11/news-p.v1.20250211.4031b0b9723646e3a2a5a580251ac475_P1.jpg)
하이원 4:2 NH농협카드,
휴온스, 크라운해태 꺾고 단독1위로,
‘배수의 진’을 친 하이원리조트가 드디어 5라운드 첫승을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또한 휴온스가 단독1위로 올라선 가운데, 우리금융캐피탈이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3연승을 달리던 SK렌터카는 5라운드 첫 패배를 당했다.
10일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4/25’ 5라운드 나흘째 경기. 이번 라운드에서 3연패를 당한 하이원리조트 선수들의 표정은 비장했다. 5라운드가 중반전에 접어들었는데 이날마저 지면 순위 경쟁에서 아예 밀려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연패 탈출에 대한 부담이 컸던 탓일까.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세트(복식)에 나선 이충복 체네트가 NH농협카드 조재호 김현우1에게 4이닝만에 6:11로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반전이 일어났다. 이날의 히로인 이미래가 전지우와 짝을 이뤄 2세트(여자복식)를 따냈고, 3세트에서 체네트가 하이런7점을 앞세워 마민껌을 꺾으며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4세트(혼합복식)도 임성균 용현지가 김현우1 김보미를 9:3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5세트에선 하샤시가 NH농협카드 주장 조재호에게 3:11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2:3으로 쫓겼다.
그리고 6세트에선 이미래와 김민아가 맞섰다. ‘선공’ 이미래가 3이닝 초까지 6:0으로 리드하며 경기를 쉽게 마무리하는듯했다. 그러나 김민아가 3이닝 말 공격에서 3득점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덩달아 이미래가 4~5이닝에 공타하는 사이 점수차가 1점차(6:5 이미래 리드)로 좁혀졌다. 이충복 체네트 등 하이원 선수들은 모두 일어서서 이미래 경기를 지켜봤다. 이미래가 결국 6~8이닝에 1득점씩 하며 9:6으로 경기를 마무리, 팀에 5라운드 첫승을 안겼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하이원은 이날 패배한 웰컴저축은행을 9위로 밀어내고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또한 산체스가 2승을 거둔 에스와이는 SK렌터카를 4:2, 휴온스는 크라운해태를 4:0, 하나카드는 웰컴저축은행을 4:3으로 물리쳤다.
10일까지 경기 결과, 1위 휴온스(8점, 3승1패) 2위 SK렌터카(8점, 3승1패) 3위 우리금융캐피탈(7점, 2승1패) 4위 크라운해태(6점, 2승1패) 5위 에스와이 (6점, 2승2패) 6위 하나카드(5점, 2승2패) 7위 NH농협카드(3점, 1승2패) 8위 하이원(3점, 1승3패) 9위 웰컴저축은행(2점, 3패) 순이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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