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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가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김민아를 꺾고 조1위로 16강에 진출, 8강 길목서 임정숙을 만나게 됐다. 김가영 김보미 김진아 김세연 김예은도 16강을 통과했고, 스롱 피아비와 히다는 애버리지차로 간신히 8강에 올랐다.

7일 밤 경기도 고양시 JTBC스튜디오에서 ‘SK렌터카 LPBA월드챔피언십’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모두 종료되며 1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미래-임정숙, 김가영-사카이, 김보미-이유주, 김진아-최연주, 김세연-임경진, 김예은-박지현, 스롱-히가시우치, 히다-하야시가 맞붙게 됐다.

조별리그 마지막날 F조 이미래(TS샴푸푸라닭히어로즈)는 김민아(NH농협카드그린포스)를 14이닝만에 세트스코어 2:0(11:2, 11:8)으로 제압했다. 이미래는 1세트부터 하이런5점을 앞세워 5이닝만에 11:2로 승리한 뒤 2세트도 11:8(9이닝)로 따내며 낙승, 조별리그 첫날 패배 후 2연승을 달려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미래 애버리지는 1.571이었다

G조 김보미는 이마리에 세트스코어 2:0(11:5, 11:6)으로 승리했다. 김보미는 하이런5점에 힘입어 1세트를 따낸뒤 2세트도 11:6(15이닝)으로 승리, 3승 조1위로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이 조에선 이유주(1승2패) 조2위가 됐다.

이 밖에 김진아(하나카드원큐페이) 사카이 아야코, 박지현, 하야시 나미코 등이 각조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전날 2일차 경기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던 김가영(하나카드)과 김세연(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은 나란히 B조 1~2위에 오르며 조별리그를 넘었다.

스롱 피아비(블루원앤젤스)는 A조서 2승1패를 기록, 임경진 정은영과 승패와 세트득실(+1)까지 동률이 됐으나 애버리지차(0.813-0.800-0.701)로 간신히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 조에선 임경진이 조2위를 차지했다.

D조도 치열했다. 히다 오리에(SK렌터카다이렉트) 김진아(하나카드) 오수정(웰컴저축은행)이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득실(김진아 히다 +2, 오수정+1)로 오수정이 탈락했고, 김진아와 히다는 애버리지차(1.062-0.818)로 조 1, 2위가 됐다.

C조도 비슷했다. 사카이, 임정숙 이우경(SK렌터카다이렉트)이 2승1패인 상황에서 세트득실(사카이 +3, 임정숙 이우경 +1)로 사카이가 조1위, 애버리지(임정숙 0.863 이우경 0.617)로 임수정이 조2위로 조별리그를 넘어섰다.

또한 임경진 히가시우치 최연주 이유주도 16강에 올랐다.

반면 김민아를 비롯, 백민주(크라운해태라온) 용현지(TS샴푸푸라닭) 오수정 김민영(블루원앤젤스)은 탈락했다.

16강전은 오늘(8일) 낮 2시, 저녁 7시 두 차례 열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SK렌터카 LPBA 월드챔피언십 16강 대진표]

△14:00

사카이-김가영, 이유주-김보미

김진아-최연주, 히다-하야시

△19:00

임정숙-이미래, 스롱-히가시우치

김세연-임경진, 박지현-김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