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궁은 길우철에 시종일관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64강을 통과했다. 1세트 1이닝부터 하이런8점을 폭발시키며 기선을 제압한 강동궁은, 3~4이닝 남은 7점을 득점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하이런8점을 앞세워 8이닝만에 15:4로 따낸 강동궁은 3세트를 15:12(12이닝)로 끝내며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재호는 최지환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경기는 1세트부터 3세트까지 팽팽한 접전이었다. 1세트와 2세트를 모두 15:13(12이닝, 8이닝)으로 따낸 조재호는 3세트 6이닝까지 8:2로 앞서며 무난히 승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최지환에게 10이닝에 끝내기 6점을 맞으며 13:15로 패, 세트스코어 2:1이 됐다.
4세트에서 조재호는 1이닝 3점, 3이닝 6점, 8이닝 4점 등 중장타를 몰아치며 15:2(9이닝)로 끝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팔라존과 호프만도 각각 이승진과 한지승(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쳤다.
앞선 1~2턴 경기에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라온)와 마민캄(베트남·신한금융투자알파스)이 각각 황형범 한동우(TS샴푸히어로즈)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또한 김남수(TS샴푸히어로즈)와 김봉철(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은 각각 김기혁(휴온스레전드)과 신정주(신한금융투자알파스)를 3:1로 제압했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엔젤스)는 임정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했고 강민구(블루원엔젤스)는 승부치기 끝에 쩐득민을 꺾고 64강을 통과했다.
또한 조건휘(신한금융투자알파스)는 김현우(NH카드그린포스)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32강에 합류했다. [엄경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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