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연령별 맞춤 돌봄 서비스로 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민생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해 저출산 극복위원회를 발족하고 내실 있는 지원사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사회 협의체, 복지시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저출생, 고령화 연관 세대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임신부·영유아·아동과 어르신의 요구에 맞는 지역 맞춤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부터 사회적 편견과 육아 부담 속에서도 출산과 육아를 선택한 미혼모와 영유아 가정, 취약계층 아동의 보육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했다. 미혼모 지원을 위해 부산의 미혼모·자녀 보호시설 2곳에 폭염에 대비한 아기 선풍기, 에어컨 등을 보급하고 동절기 대비 외벽 보수, 창호·단열공사 등 에너지 주거환경 개선공사, 미혼모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진로·취업상담 및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시행했으며, 보호시설의 출산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산후돌봄을 지원했다.

또 이달부터는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 불편으로 장보기가 힘든 저소득층 임신부의 영양 증진과 건강한 출산 지원을 위한 건강 먹거리 사업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남부발전 본사가 있는 부산시 남구와 부산빛드림본부가 있는 사하구의 저소득가정 임신부 6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임신부 가정에 부산·경남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해주고 산모의 건강검사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말에는 투병 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희귀병 아동들의 치료를 위해 임직원 성금 6500만원과 헌혈증서 218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남부발전은 또 지난해 말부터 방학 기간에 돌봄 공백에 놓인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영양식사와 학습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방학으로 급식과 학습 지원이 중단된 아동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부산·경남의 제철 농산물로 만든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진로체험 학습을 위한 도서를 제공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전문 교육업체에서 시행하는 에너지교육 특강도 지원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고립 방지를 위해 기본생활을 지원하는 통합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에 사는 노인 빈곤율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인데, 이들 생활의 질을 개선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 필요해 안부 확인부터 일상생활 지원, 주거개선, 건강돌봄까지 고독사 방지와 생활의 질을 향상하는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어르신 돌봄의 일환으로 남부발전은 지난해 조손가정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음료 배송을 통한 안부 확인과 고효율 기기보급, 말벗봉사를 시행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부산치과의사회나눔봉사단과 협업해 부산 남구의 홀몸 어르신, 저소득층 가정 어르신을 대상으로 틀니 제작 및 틀니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부산의 사회공헌 협의체인 부산 기업복지넷 회원사들과 협업해 부산 영도구 신선마을의 홀몸 어르신 50가구를 대상으로 여름이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노후 시민 아파트 3개동에 LED 태양열 전등, LED 센서를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올 하반기에는 병원, 약국 등의 외출 동행과 이미용 서비스 제공을 통한 건강상태 확인, 생활안전 점검과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안경·약국 판매 지원 등 건강지원 사업도 확산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취약계층 세대별 맞춤 돌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남부발전은 지난해 5년 연속으로 복지부 주관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우수기업 및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저출생·고령화 맞춤사업으로 지역사회에 희망과 활력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민생안정에 기여하는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을 강구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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