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이 2025년 매일경제 대한민국 퇴직연금대상 보험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적립금 50조원을 달성하며 2025년에도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오랜 역사와 함께 쌓아온 신뢰, 그리고 체계적인 운용 인프라스트럭처를 바탕으로 삼성생명은 국내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 중심의 노후 자산 설계를 실현해오고 있다.
1977년 종업원퇴직적립보험을 출시하며 퇴직자산 관리사업을 시작한 삼성생명은 이후 퇴직연금 제도 도입 초기부터 본격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고객사 3600개 이상과 가입자 24만여 명에게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명보험 업계는 물론 전체 금융권에서도 대표 사업자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생명은 300명이 넘는 전담 조직을 통해 퇴직연금 업무에 특화된 인력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들은 평균 17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금계리, 계약 관리, 고객 상담 등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시스템은 업계 최고 수준이며 모바일 앱과 사이버 창구, 태블릿 기반 설계도구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많이 사용하는 연금계리 시스템(ProVal)을 비롯해 국내 실정에 맞춘 SSVAL 등 계리 시스템의 병행 활용도 눈에 띈다.

최근에는 시장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부동산, 인프라, 사모펀드 등 다양한 자산군의 상품을 도입하고 있으며 투자 대상의 수익 구조와 위험 요소를 면밀하게 분석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상품의 위험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리스크 요약서도 함께 제공한다.
고객 편의성에서도 삼성생명은 앞서 있다.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는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해 언제든지 상품을 변경할 수 있으며 수익률 하락이나 만기 도래 시 알림 서비스를 통해 즉시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디폴트옵션 제도 운영에서는 고객의 투자 성향과 연령을 반영해 안정형부터 적극형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가입자 보호를 위한 안내 시스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교육 부문 역시 차별화돼 있다. 삼성생명은 가입자 교육을 단순한 의무로 이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노후 재무설계,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실생활과 직결된 주제로 구성해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전국 지역망을 통한 집합교육 외에도 유튜브, 챗봇, 카카오 알림톡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삼성생명은 고객사의 연금 실무자를 대상으로 정기 세미나와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으며 제도 변경이나 세제 이슈 등 복잡한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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