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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격변기에도 돈 버는 '재테크 꿀팁' 쏟아지네

부동산·주식·채권·코인 총망라 … 서울머니쇼 8일~10일 코엑스서 개최
'알짜 재테크' 특강 49개 열려
100여개 업체 전시부스 마련
취준생·샐러리맨·은퇴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전략 제공
주식·부동산 일타강사 총출동
가상자산 세션도 업그레이드

  • 문일호
  • 기사입력:2025.05.06 16:01:33
  • 최종수정:2025.05.06 16: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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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머니쇼'에서는 격변기 속에서도 승리하는 재테크 비법을 다룬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24 서울머니쇼'에서 부동산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있는 관중들.  매경DB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머니쇼'에서는 격변기 속에서도 승리하는 재테크 비법을 다룬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24 서울머니쇼'에서 부동산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있는 관중들. 매경DB


2025 서울머니쇼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B홀에서 열린다.

매일경제·MBN·매일경제TV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이 후원한다.

서울머니쇼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재테크 전문가와 재야의 고수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머니쇼의 주제는 '격변기 승리하는 재테크 전략'이다.

부동산·주식·코인·안전자산을 비롯해 절세·창업·경공매 분야에서 총 49개 특강이 열린다. 100여 개 업체가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재테크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이벤트로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국내외 경제상황이 대혼란을 거듭하는 때다. 국내에서는 대선 정국에 향후 재테크에 영향을 줄 정책 방향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해외에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폭탄이 실물과 자산 시장을 격랑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서울머니쇼는 세미나를 직접 듣고 거시경제 전망을 통해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주요 재테크 전략을 짤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금과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투자는 물론 해외 부동산까지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췄다.

전 연령대에 걸친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 맞는 세미나를 직접 고를 수도 있다. 금융교육, 취업, 직장인(샐러리맨) 재테크, 노후 준비, 절세 등 생애주기별 재테크 방법에 대한 조언도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시대 재테크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이다.

우선 첫날인 8일 가장 먼저 열리는 기조연설을 놓쳐선 안 된다. 글로벌 금융그룹 SC(스탠다드차타드)그룹에서 최고투자전략가로 활약하는 스티브 브라이스가 이번 머니쇼의 포문을 연다.

브라이스 전략가는 전 세계 SC그룹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시되는 중장기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을 총괄하는 인물이다. 그가 들려주는 2025년의 경제 전망과 투자 트렌드는 중장기 투자자에게 '빛과 소금'이 될 전망이다.

영어로 진행되는 브라이스 전략가의 기조연설은 동시 통역이 제공되며 기조연설 뒤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9일엔 '해외주식 전도사'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팀 본부장이 출격해 '서·일학개미 수익률 점프업 비법노트'를 전수한다

셋째 날인 10일 '세미나실2'에서는 재테크 격변기에 필요한 금융상품에 대한 강연이 있다. 김성희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WM전문위원과 서상원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부장, 유신익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가 금리 전망과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재테크 비법이 공개된다.



사진설명
이번 머니쇼는 샐러리맨 재테크 분야가 강화됐다. 한정된 소득으로도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들을 수 있다. 세미나 일정표에서 '재테크 기본기 및 샐러리맨의 재테크'라고 표시가 된 세미나들 중에선 유명 재테크 강사인 김경필 머니트레이닝랩 대표도 있다. 무책임한 소비 습관을 가진 샐러리맨들을 혼내며 재테크의 길로 이끈다고 해서 김 대표에게는 '혼쭐러'라는 별명이 붙었다. 김 대표는 10일 '월급을 두 배로 늘려주는 소비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현란한 재테크 스킬보다는 정직한 저축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같은 날 곽지현(자취린이) 작가는 '직장인 현실 재테크 첫걸음'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저서 '돈 공부를 시작하고 인생의 불안이 사라졌다'로 유명한 '할미언니'는 인생의 고민을 없애줄 재테크 비법을 머니쇼에서 공개한다.

머니쇼는 지난 15년간의 행사를 통해 특히 부동산에서도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는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부동산 관련 세미나에 관심이 쏠린다. 재테크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아기곰'은 10일 '2025년 부동산 시장 대변혁, 어떻게 대처할까?'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저자이기도 하다. 같은 날 윤인한 아영이네 행복주택 대표는 청년·신혼부부들을 위해 행복주택 공략법에 대해 세미나를 연다. 8일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한 치 앞도 가늠이 안 되는 격변기 부동산 시장에서 내 집 마련 전략에 대해 최고의 조언을 약속했다.



해외 부동산·경공매 강연 … 트럼프 시대 투자법도



2024 서울머니쇼가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세미나장에서 스티브 브라이스 SC그룹 최고투자전략가(CI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2024 서울머니쇼가 열린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세미나장에서 스티브 브라이스 SC그룹 최고투자전략가(CI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첫날 일본 부동산에 대한 세미나는 머니쇼 사전등록 기간부터 인기를 끌었다. 양종욱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과 조민수 JOO REAL ESTATE 대표는 도쿄 고급 맨션 투자를 놓고 월세 수익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국내 최고의 경매 전문가인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은 싸고 안전하게 경공매를 활용하는 법과 실전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대체 투자 자산 중 금(金)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9일 세미나를 통해 인류 최고의 자산으로 금을 추천하고 있다.

코인 세션도 대거 배치됐다. 9일 세미나 '트럼프2.0 꼭 챙겨야 할 알트코인 찾기'에는 박별 DNTV 리서치 웹3 애널리스트와 엄상현 디스프레드 그로스 리드가 코인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심리를 읽으려면 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의 강연을 들어야 한다. 오 단장은 9일 '금리·환율 격변기, 돈 버는 재테크 포트폴리오'에 대해 강연한다.

노후 대비용 세미나도 다양하다. 자신의 별명에 따라 회사를 만든 이영주 연금박사상담센터 대표는 9일 연금을 통해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구체적 전략을 제시한다.

이 외에 행사 첫날인 8일 오후 3시와 둘째 날인 9일 오후 3시 30분에 국내 주요 8개 은행 인사담당 임원과 책임자들이 설명자로 나서는 '금융권 취업스쿨'도 열린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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