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봉진)은 최고의 여성 경영인을 양성하는 경영 전문 교육기관으로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로부터 3회 연속 경영 교육 인증을 받았다. 이곳에서는 한국과 글로벌 기업을 위한 여성 비즈니스 리더 양성을 위한 특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여성 리더십, 아트&럭셔리, 글로벌 비즈니즈 등에 대한 경쟁력 있는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다.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중 이화여대 출신이 가장 많은 것은 여성 리더 교육을 선도해온 대학의 전통, 우수한 여성 네트워크 그리고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는 비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24학년도부터 롯데지주와 협력을 통해 1년 과정의 '여성 경영 리더십' 교과목을 개발하여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차별화된 여성 리더십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리더십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뿐 아니라 국내외 글로벌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고위 임원들과 교류하고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2025년 2월에는 유럽 3개국(네덜란드·프랑스·영국)으로 스터디트립(Study Trip)을 진행하였으며, 유니버시티 오브 사우스캐롤라이나 및 UC어바인과의 업무협약 체결도 준비 중에 있다. 2025년 여름에는 영국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프로그램에 학생들을 파견할 예정으로,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이화 MBA는 각자 특색이 있는 3가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년6개월의 주간 과정인 'Global MBA'는 전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국제적 비즈니스에 필요한 지식과 실습·실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여성 경영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두 과정은 여성 직장인을 위해 야간 및 토요일에 진행되며 학위 취득까지 2년이 소요된다. 'Frontier MBA' 과정에서는 경영학의 다양한 이론·실무를 학습하며 원하는 경우 여러 분야를 전문 트랙으로 선택할 수 있다. 특히 2025학년도 2학기부터는 이대서울병원과 협력하여 헬스케어 전공 트랙을 신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갤러리, 옥션, 패션 및 기타 럭셔리 산업과 예술 산업 관리자를 양성하는 'Art & Luxury Business MBA' 과정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해당 산업의 전문가들이 대부분의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MBA 과정과 병행하여 국내외 글로벌 기업, 공기업, 언론사의 여성 고위임원들을 대상으로 토요일 전일제 수업을 통한 3년제 경영학 전문박사과정(DBA·Doctor of Business Administration)을 운영하고 있다. DBA는 경영 현장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가진 여성 관리자를 대상으로 경영이론과 현실적인 적합성을 강조하는 연구 방법을 교육하는 정규 박사과정 학위이다.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이 교육부의 공식 승인을 받아 개설하였으며 종합대학으로서는 국내 최초의 DBA 학위과정이다. 2025년 2월에는 첫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졸업생 3명이 서울 주요 대학 겸임교수로 임용되기도 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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