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컴저축銀 4:2 휴온스,
우리금융캐피탈 4:3 크라운해태
‘사이그너 2승’ 웰컴저축銀, 휴온스 꺾고 4연패 빠뜨려…우리금융캐피탈도 크라운해태 제물 삼아 4연패 끊어 [PBA팀리그 1R]
29일 PBA팀리그 1R 8일차,
웰컴저축銀 4:2 휴온스.
우리금융캐피탈, 크라운해태 꺾고 4연패 탈출
웰컴저축은행이 2승을 거둔 사이그너 활약에 5승째를 거두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풀세트 접전 끝에 크라운해태를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웰컴저축은행은 29일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배 PBA팀리그’ 1라운드 8일차 경기에서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11:1, 5:9, 15:11, 9:2, 6:11, 9:8)로 물리치고 승점 3을 추가, 14점이 됐다. 반면 휴온스는 4연패 늪에 빠지며 7패째를 기록,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1라운드 최하위를 기록하게 됐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크라운해태에 4:3(11:1, 2:9, 2:15, 2:9, 11:3, 9:3, 11:8)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와의 경기에서 1세트(남자복식)에 나선 사이그너와 한지승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모랄레스 팔라손을 2이닝만에 11:1로 꺾었다. 웰컴저축은행은 2세트(여자복식)를 내줬지만 3세트에 다시 출격한 사이그너가 최성원을 눌렀고, 4세트마저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5세트를 내주며 잠시 주춤했던 웰컴저축은행은 6세트에서 김예은이 차유람을 상대로 15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9:8, 1점 차로 신승, 경기를 가져갔다.
사파타와 엄상필이 1세트를 가볍게 따낸 우리금융캐피탈은 내리 3개 세트를 빼앗기며 위기를 맞았다. 5세트 선지훈이 김재근을 11:3(7이닝)으로 따돌리며 추격에 나섰고, 스롱도 침착하게 임정숙을 9:3(7이닝)으로 누르고 6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7세트에서 강민구가 하이런7점을 앞세워 오태준을 11:8(2이닝)으로 꺾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어렵게 1승을 추가한 우리금융캐피탈은 하림을 제치고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기영 MK빌리어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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