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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골퍼 10타 줄일 꿀팁 … 골프 레전드의 비결은

사흘간 펼쳐질 축제
"내 공은 왜 똑바로 안가나"
"드라이브 칠 때마다 긴장"
최진호·이태희·전가람 등
톱골퍼에 물어볼 절호기회
레슨존서는 무료강습 마련
주니어 선수 샷 대결도 준비

  • 조효성
  • 기사입력:2025.02.04 16:05:13
  • 최종수정:2025-02-05 18: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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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아마추어 골퍼들은 지금까지 TV로만 한국프로골프(KPGA) 톱 골퍼와 레슨 명장들의 '특급 레슨'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 직접 그들을 만나 묻고 원포인트 레슨까지 받는다면 이보다 더 행복한 선물은 없다.

'한국 원조 골프엑스포' 2025 매일경제·KPGA 골프엑스포는 철저하게 체험을 위주로 열정 골퍼들의 실력 향상을 돕는 무대로 마련됐다. 신제품 시타와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최진호, 이태희, 전가람 등 KPGA 톱 골퍼와 레슨 명장들의 원포인트 레슨 등으로 꽉 채웠다.

'KPGA 스테이지' 톱골퍼 꿀팁 대방출

생생한 레슨 무대인 'KPGA 스테이지'에서는 한국 골프 레전드, 투어 프로는 물론 영향력 있는 미디어 프로와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한 분야의 골프 전문가가 총출동해 특별한 토크와 레슨을 선사한다.

'세계 3대 골프쇼'로 평가받는 매일경제·KPGA 골프엑스포이기에 가능한 무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알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와야 올해 제대로 골프를 칠 수 있는 풍성한 지식을 얻고 원포인트 레슨도 받을 수 있다.

첫날부터 비거리를 늘리는 KPGA 투어 프로골퍼들의 타수 줄이는 팁이 대방출된다.

오전 11시에는 KPGA 프로골퍼 김현우가 '정확성과 비거리를 동시에 낼 수 있는 최적화 스윙 만들기'에 대해 알려준다. 이어 낮 12시부터는 프로골퍼 고윤성이 '왜 레슨 프로마다 가르치는 이론이 다 다를까'라는 주제로 골퍼들과 대화를 이어간다.

점심을 먹고 나른한 오후 1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프로골퍼 문정현이 '숨겨져 있는 진짜 나만의 비거리 찾기'에 대해 알려주고 참관객을 대상으로 클리닉을 해준다. 오후 4시에는 KPGA를 대표하는 '스포테이너' 프로골퍼 김주연이 나선다. 토크쇼보다 더 짜릿한 '추첨을 통한 골프 클리닉'으로 진행된다. 김주연은 SBS골프 필드마스터 3, 당신이 골프를 못하는 이유 4, 레슨팩토리 4·5, 골프아카데미 출연 등으로 아마추어 골퍼에게 잘 알려진 명품 교습가다.

골프엑스포 둘째 날은 2016년과 2017년 KPGA 대상 2연패와 통산 8승을 기록하고 있는 최진호가 문을 연다. 오전 10시에 스코어를 줄여주는 골프 팁을 알려주고 사인회도 한다.

오후에는 더욱 집중해야 한다. 2시부터 프로골퍼 유충경이 '비거리&정타 대혁명, 내 인생에 더 이상 헤드업은 없다'를 주제로 비법을 알려주고 이어 레슨 프로로 유명한 고덕호가 직접 나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골프 클리닉을 해준다. 구독자를 위한 전용 레슨 클리닉이기 때문에 사전 모집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아나운서 장새별과 프로골퍼 박형준이 '골프 무엇이든 물어봐' 시간을 만들어 골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계획이다. 둘째 날은 오후 5시에 자리를 지켜야 한다. 유명 레슨 프로인 김주연과 함께 GS칼텍스 매경오픈 '유일한 2연패' 주인공 프로골퍼 이태희가 알짜 골프 팁 전달과 사인회를 진행한다.

마지막 3일 차에는 KPGA 간판 골퍼 전가람이 출동한다. 전가람은 KPGA 투어 통산 3승, 그리고 지난해 KPGA 투어 최다 이글과 함께 메이저급 대회인 KPGA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남자골프 스타다. 전가람은 골프 교습가 김주연과 유용한 골프 팁을 알려주고 사인회도 진행한다.

'KPGA 레슨존' 프로골퍼 공짜 레슨

주말 골퍼들이 명교습가와 프로골퍼에게 레슨을 받기는 힘들다. 받을 수 있다고 해도 많은 돈을 내야 한다. 하지만 한국 최대 골프엑스포인 매일경제·KPGA 골프엑스포에서는 공짜다. 클럽을 바꾸는 것이 더 도움이 될지, 보강해야 할 훈련이 있는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계획을 수정할 기회다.

유튜브 채널 '정프로의 클라쓰'를 운영하는 실버버튼 소유자 정우재, 하정훈 경희대 골프산업학과 겸임교수 등 50명의 프로골퍼와 KPGA 클래스A 교습가(골프 교습 전문가)들이 기다린다. 행사가 열리는 3일 내내 오전과 오후로 나눠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어프로치까지 5개 타석에서 클럽별 맞춤 레슨을 준비했다. 계획을 잘 짜면 레슨 비용 수십만 원을 아끼고 최고의 교습을 받을 수도 있다.

골프 시뮬레이터 유니코(UNEEKOR)를 통해 레슨을 받으며 AI가 분석하는 샷 데이터와 스윙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레슨존 강습은 2~4시간 단위로 이어진다. 첫날에는 김진용 골프존파크 안중홈플러스 아카데미 교습가가 비거리 향상에 대해 4시간 동안 비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또 이호성 엘스 골프아카데미 교습가를 비롯해 정승헌, 주영호, 이경열, 이승준 등 각 분야의 교습 전문가들이 비거리부터 아이언샷, 어프로치, 슬라이스 교정, 20m 이내 어프로치샷 등 골퍼들의 실력을 향상해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한국 골프 꿈나무' 주니어 선수들의 화끈한 샷 대결도 펼쳐진다. 9일 오후 2~4시 열리는 KPGA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에는 'KPGA 주니어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골프 꿈나무들이 출전한다. 이름을 최상단에 올린 선수는 메달과 트로피를 받는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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