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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겨울 왔나” 월요일 출근길 영하 5도 안팎 추위

북서쪽 찬 공기 남하 강한 바람 더해져 체감 온도 더 낮아

  • 이미연
  • 기사입력:2025.12.14 18:50:45
  • 최종수정:2025.12.14 18: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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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 찬 공기 남하
강한 바람 더해져 체감 온도 더 낮아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4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 일대에서 시민들이 추위 속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4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 일대에서 시민들이 추위 속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월요일인 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의 수은주가 일요일보다 3도가량 낮은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월요일 전국 최저기온은 -9~2도,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대전·세종 -3도, 파주·춘천 -8도, 대관령 -10도, 충주 -6도, 광주·대구 0도 등이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수 있겠으며, 특히 주말 사이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길 곳곳에 빙판길이 펼쳐질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는 만큼 수도 계량기나 노출된 수도관이나 보일러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헌 옷 등으로 감싸 온도를 유지해야겠다.

운전 시에는 차 유리의 성에를 제거하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충청권과 전라권은 대체로 흐리고, 경상권과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새벽녘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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