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여자3쿠션수권 공동3위에 오른 최봄이가 김포시당구연맹 대상을 받았다.

김포당구연맹(회장 진현우)은 14일 경기도 김포시 마리나베이에서 ‘김포 당구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해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김포 당구발전을 위한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당구연맹 허해용 수석부회장과 경기당구연맹 이명행 회장, 시흥당구연맹 조유희 회장 등 당구계 주요 인사와 최봄이 이지영 등 김포당구연맹 소속 선수들이 참석했다.

올해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올해 세계여자선수권대회 공동 3위 최봄이가 대상을, 대한체육회장배 여자포켓10볼에서 공동3위를 차지한 이지영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훈련보조금이 전달됐다.

최봄이는 “김포당구연맹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대상을 받은 만큼 내년에는 더 열심히 분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올해 당구계 ‘최고 히트상품’인 김현우(수원 칠보중3)가 선정돼 장학금을 받았다.

김포당구연맹 진현우 회장은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기쁘다. 내년에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김포당구가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포 당구인의 밤’에서는 진현우 회장이 제작하는 당구웹툰 ‘헤멘이의 당구이야기’ 예고편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웹툰은 내년 상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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