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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완벽한 동남아 날씨네”…극한호우 끝나자마자 폭염특보

장마 그치니 전국에 폭염특보 광복절 연후 낮기온 35도 육박 열대야도…해안가는 파도 조심

  • 김송현
  • 기사입력:2025.08.15 19:45:53
  • 최종수정:2025-08-15 19: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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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그치니 전국에 폭염특보
광복절 연후 낮기온 35도 육박
열대야도…해안가는 파도 조심
매경DB
매경DB

주말부터 비 소식이 잠잠해지며 전국 곳곳이 다시 찜통더위에 시달리겠다. 서울에서는 지난 6일 폭염주의보가 해제된 이후 9일 만에 폭염주의보가 재발령됐다.

15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주말인 16일과 17일 전국적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이날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서울·대전·세종 전 지역, 경기·강원·충남·충북·경북·제주 일부 지역이다. 경북 일부와 제주 남부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폭염경보로 변경됐다.

15일 오전 11시 이후 폭염특보 발효 현황. [사진 = 기상청 제공]
15일 오전 11시 이후 폭염특보 발효 현황. [사진 = 기상청 제공]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0~35도로 예보됐다. 17일은 최저 21~26도, 최고 29~35도가 예상되며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다. 열에 장시간 노출되면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최소화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0m,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 해안은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해변에 강하게 밀려올 수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하늘은 주말 내내 중부 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 지방과 제주는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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