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과 해산물 [사진출처=SNS, 유튜브 채널 ‘부산여자하쿠짱TV’ / 편집]](https://wimg.mk.co.kr/news/cms/202505/06/news-p.v1.20250506.4594213072594e63acb72eaa51da7f2f_P1.jpg)
비계 삼겹살, 순대 6조각 2만5000원 등 끊이지 않은 바가지 논란에 “그돈이면 일본 간다”는 소리까지 들었던 제주도 여행이 다시 뜨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열풍, 엔화 강세, 항공 프로모션 등이 맞물린 효과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황금연휴(1~6일) 기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주요 항공사의 제주행 항공편이 전석 매진됐다.
해당 기간 제주 출도착 노선은 대부분 연휴 전 예약이 조기 마감됐다. 일부 남은 좌석은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
항공업계는 ‘폭삭 속았수다’ 흥행으로 촬영지인 제주도가 주목받으면서 여행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엔화 강세로 제주도 대체 여행지로 각광받던 일본 여행의 가격이 비싸진 것도 제주도 여행 열풍에 한몫했다고 풀이했다.
여기에 항공업계가 황금연휴를 맞아 마일리지 특별기를 운영하고, 왕복 항공권 할인 쿠폰 등을 진행한 것도 제주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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