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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운행 늘립니다”…코레일, 서울 시내버스 파업 땐 30회 추가운행

  • 김혜진
  • 기사입력:2025.04.29 21:22:44
  • 최종수정:2025.04.29 21: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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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쟁의행위 예고일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의 한 버스 차고지에 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쟁의행위 예고일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의 한 버스 차고지에 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30일로 예고된 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동열차를 30회 추가로 운행할 방침이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30일 예고된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쟁의 행위에 대비해 수도권 전동열차를 30회 추가 운행한다.

추가 운행은 출·퇴근 등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와 심야시간대에 집중했다.

임시 전동열차는 경부·경인·경원·일산·수인분당·경의중앙·경춘선 등 7개 노선에서 오전에 13회, 퇴근시간대 9회, 심야시간대 8회 등 총 30회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3일까지 열린 9차례 중앙 노사 교섭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사전 조정 회의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30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준법투쟁과 파업 등 전면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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