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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학대 논란’ 대구가톨릭대병원 입 열었다…“충격과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

  • 김지윤
  • 기사입력:2025.04.04 16:57:20
  • 최종수정:2025.04.04 16: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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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B씨가 SNS에 게시한 글. [사진출처 = 연합뉴스]
간호사 B씨가 SNS에 게시한 글. [사진출처 = 연합뉴스]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간호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적절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4일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충격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과의 뜻을 전한 뒤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했다.

이어 “병원장이 피해 환아의 보호자와 1시간가량 면담했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며 “경찰과 보건 당국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 환아의 아버지 A씨는 “면담 때 병원장이 학대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논란이 된 간호사 B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으며 그는 사직 의사를 밝혔다.

한편 B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중환자실 환아를 무릎에 앉히거나 끌어안은 사진과 함께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등의 부적절한 문구를 게시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B씨와 병원장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병원 측은 사직서를 제출한 가해 간호사에 대해 재취업 금지, 퇴직금 미지급 및 연금 수령 막기, 간호사 자격 박탈 등의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병원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아동학대에 가담한 간호사가 추가로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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