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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고스톱 치다 흉기 휘두른 60대…현행범 체포

  • 이대현
  • 기사입력:2025.02.03 19:04:08
  • 최종수정:2025.02.03 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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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 연합뉴스
고스톱. 연합뉴스

설 명절 연휴에 지인과 고스톱을 치다가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지인 60대 B씨의 집에서 또 다른 지인 60대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명절 연휴를 맞아 B씨의 집에 모여 술을 마신 뒤 음식값 내기로 고스톱을 치던 중 C씨와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와 C씨는 목 등에 찔린 상처를 입고 있었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인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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