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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우 이태희 윤순재 등 올 시즌 드림투어 우승자들이 PBA 드림투어(2부) 왕중왕전 첫날 32강에 진출하며 강세를 보였다.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PBA드림투어파이널’ 1일차 경기서 박춘우 이태희 윤순재 김민건 김원섭 등 드림투어 우승자들은 나란히 32강에 올랐다.

대회 첫날 1~8조 경기가 마무리된 가운데, 개막전과 3차전 우승자인 ‘랭킹1위’ 박춘우는 1조에서 2승1패 조1위를 차지하며 32강을 밟았다. 박춘우는 김세천에 31:35(26이닝)로 졌으나 차광수와 차재우를 각각 35:20(20이닝), 35:33(25이닝)으로 물리쳤다.

이태희(2차전 우승)는 3조서 윤주광 조상현 오영제를 꺾고 3전전승 조1위를 차지했다. 또한 6차전 우승자 윤순재는 4조 2위(2승1패), 김민건(4차 우승)은 6조2위(2승1패), 김원섭(5차 우승)은 7조 1위(3승)에 올랐다.

이에 비해 7차전 우승자 오정수(5조)는 1승2패 조3위로 고배를 마셨다. 개막전 준우승자 서삼일(8조 4위)과 건강상 이유로 불참한 ‘시즌 랭킹 2위’ 조방연(2조) 등도 대회를 마무리했다.

‘드림투어 파이널’은 이번 시즌 7개 정규 투어 성적을 종합한 포인트 랭킹 상위 64명이 출전한다. 이틀간 16개조(조당 4명) 조별예선을 거쳐 각 조 1, 2위가 32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이틀째인 2일에는 나머지 8개조(9~16조) 조별예선이 치러진다. 이후 3일 32~8강전, 4일 4강~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조별예선은 35점 점수제로 치러지고, 32강부터 세트제로 바뀐다. 32강전은 15점제 4전3선승(승부치기), 16강~결승은 15점제 5전3선승으로 진행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