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소재원 작가 SNS / 편집]](https://wimg.mk.co.kr/news/cms/202501/22/news-p.v1.20250122.025c8712c1374479a6cb2e265f84c77c_P1.jpg)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을 공개 비판하고 탄핵을 지지한 소재원 작가(41)가 일부 극우 세력으로부터 악의적인 반품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 작가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꺼져! 빨갱이 XX야’라고 적혀 있는 책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그는 게시글에서 “극우들은 생각보다 더 악랄했다. 내 작품을 서점에서 사지 않고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했다. 서점에서 사면 순위가 올라가고 반품이 까다롭기에 출판사를 선택했던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들이 반품한 책의 훼손 정도는 아주 심했다…나는 출판사에 손실을 보전할 테니 반품된 책을 모두 폐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점차 내 작품을 출판한 출판사들의 불만은 커져 갔다”고 썼다.
아울러 “그중 벼랑 끝과 이야기를 출판한 출판사만이 내게 따뜻한 목소리를 전했다”며 반품도 친절히 받아야 정당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작가를 응원한 글을 소개했다.
소 작가는 소병호 화백의 손자다. 2008년 영화 ‘비스티보이즈’ 원작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를 집필했다. 이밖에도 영화 ‘터널’, ‘소원’,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등의 원작자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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