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디에이치 아델스타 특별공급은 총 189가구 모집에 3724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9.7대1을 기록했다.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린 유형은 생애최초로, 31가구 모집에 1721건이 접수돼 5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생애최초 전용면적 59㎡A타입은 5가구 모집에 959개 청약통장이 몰리며 경쟁률 191.8대1을 기록했다.
단지는 과천에 있지만 서초 생활권과 맞닿은 '강남권 입지'로 주목받았다.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과 양재IC,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코스트코, 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양재천·매헌시민의숲, 명문 학원가와도 가깝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가 적용된 만큼 시설도 우수하다.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실내 러닝트랙, 필라테스룸, 프라이빗 시네마 등 고급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됐다.
하지만 분양가도 강남권 수준으로 높게 책정됐다. 디에이치 아델스타 전용 59㎡ 분양가는 최고 17억6200만원,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24억4600만원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은 잠실르엘 전용 59㎡(16억2790만원)보다 높은 분양가다.
이 같은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청약통장이 몰리며 또다시 과천의 인기가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과천주암에서 진행된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청약에는 2만명 이상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125대1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급된 '과천 프레스티어 자이'는 경기도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지만 1순위 청약에 1만93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58.7대1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과천시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올해에만 2.67% 오르며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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