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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2차우성 리모델링으로 1299가구 재탄생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 양천구청역 가깝고, 학군 우수 서울아산병원 중입자치료센터도 증축

  • 김유신
  • 기사입력:2025.07.23 11:15:00
  • 최종수정:2025.07.23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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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
양천구청역 가깝고, 학군 우수
서울아산병원 중입자치료센터도 증축
목동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서울시>
목동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서울시>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2차 우성아파트가 리모델링을 통해 1299가구로 재탄생한다.

23일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등 총 2건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목동2차 우성아파트’는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140가구에서 1299가구로 주택 수를 늘린다. 이번 사업으로 늘어나는 159가구는 2028년 4월 분양 예정이다. 착공은 2028년 3월, 준공은 2031년 10월로 예정됐다.

양천구 신정동 337 일대 위치한 목동2차 우성아파트는 서울지하철 2호선 지선 양천구청역과 가깝다. 목동 학군을 일부 공유하고, 학원가 접근성도 좋아 리모델링 이후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심의에서 단지는 차량 중심 지상 공간을 풍부한 녹지와 조경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시설을 도입하고 담장 개방, 개방형 주차장 확충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이번 건축위원회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증축사업도 통과됐다. 심의안은 심뇌혈관센터를 중입자치료센터로 설계 변경하고 주차동 건축 규모를 지상 4층에서 6층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축위원회는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계획을 통과시켰다. 특히 주차동을 6층으로 변경해 주차면 수를 502면 늘리고, 동선 분산을 위해 차량 진출입구도 신설하도록 해 환자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산병원 증축은 2031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 최첨단 암 치료 장비를 갖춘 종합의료 시설로 거듭나며, 난치성 암 환자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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