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마포구 성산동 165-72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시행계획' 등 총 3건의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통과 안건은 마포구 성산동 165-72 일대 모아주택, 금천구 시흥동 817 일대 모아주택, 금천구 시흥동 943 일대 모아주택이다.
성산동 165-72 일대는 지하 5층~지상 29층, 6개 동, 총 556가구가 공급된다. 용도지역을 제1·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토지 활용도를 높이고 특별건축구역과 우수 디자인을 적용해 채광과 경관을 고려한 공동주택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이 지역은 마포구청역(6호선)과 가깝다.
금천구 시흥4동 817 일대는 지하 5층~지상 35층, 12개 동, 817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가구 수 20% 이상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용도지역 상향 등이 적용됐다. 시흥동 817 일대는 2021년 4월 국토교통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고, 2023년 5월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돼 모아타운으로 지정됐다. 단지는 남북 방향 3개소의 통경축과 호암산을 조망할 수 있는 동서 방향 2개소 통경축을 만들고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단지 외곽부는 10~15층, 단지 중심부는 33~35층의 텐트형 구조로 조성한다.
금천구 '시흥동 1005 일대 모아타운' 내 '시흥동 943일대 모아주택' 사업도 통과돼 7개 동,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 공동주택 총 592가구가 공급된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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