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세번째)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7/04/news-p.v1.20250704.4aeddf818a514a308573e7e467070f69_P1.png)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4일 “오늘 열리는 본회의에서 민생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약속을 파기해 민생 추경의 여야 합의 처리가 무산될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과정을 되돌아보면 국민의힘 약속 파기는 이미 정해진 수순이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이틀의 종합정책질의를 보장하면 추경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고, 민주당은 대승적 견지에서 질의 일정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려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 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은 지금도 조금씩 흘러가고 있다”며 “이제라도 국민의힘의 각성과 결단을 마지막으로 촉구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외환죄 혐의가 드러나고 있는 윤석열을 당장 재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직무대행은 “윤석열 지시로 인해 (지난해) 10월과 11월 평양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내용이 담긴 군 장교의 녹취록이 나왔다”며 “외환죄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국가에 대한 반역”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자신의 사익을 위해 군 통수권을 남용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국가의 안위를 위태롭게 한 자”라며 “외환죄 혐의만으로도 재구속 사유가 충분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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