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김민석 청문보고서 야당 반발…대통령실 “여야 합치된 의견 촉구한다”

  • 이상규
  • 기사입력:2025.06.26 17:40:53
  • 최종수정:2025.06.26 17:40:53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발언하고 있는 강유정 대변인.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발언하고 있는 강유정 대변인. [사진출처 =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야당의 반발로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여야에 일종의 합치 내지는 협의된 의견을 촉구하는 바”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의 인사 청문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데 따른 대통령실의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오늘 시정연설도 추경에 대해 여야 합의에 의한 여야의 협조가 당정 협의를 넘어서 굉장히 어려운 경제 상황과 민생고에 물줄기를 트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내용과 요지를 갖춘 연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요지가) 일단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에도 반영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인사 청문 결과에 대해서 (여야의) 숙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보고서 채택이 끝내 무산되면 인사 청문 시한(29일) 하루 뒤인 30일 본회의를 열어 인준안 표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