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한 식당에서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대통령실]](https://wimg.mk.co.kr/news/cms/202506/26/news-p.v1.20250626.a8392a02248e4707bb085bf79b85dc64_P1.png)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 골목상권을 둘러보는 ‘깜짝 행보’에 나섰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마치고 대통령실로 복귀했다가 점심식사를 위해 오후 12시40분께 인근 식당가를 찾았다.
최소한의 경호 인력만 대동해 골목 곳곳을 다닌 이 대통령은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악수를 하고 기념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이 대통령은 대구탕을 파는 한 노포에서 식사했으며, 식당 안에서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한 상인이 마누카꿀을 선물하겠다고 하자 “선물은 받으면 안 된다. 만져는 봐야지”라며 꿀병을 만지며 “막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골목 상권이 살아야 경제가 살고 민생이 산다고 강조하면서 점심식사를 하는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자영업자인 상점 주인과 체감 경제 및 민생 경제 현황을 살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로 넘어간 추경안이 통과해 시민들이 느끼는 삶의 형편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경제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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