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진 박흥식1에 3:1 승,
산체스 3:2 김재근, 초클루 3:0 김남수,
사파타는 마민껌 3;2 제압
프로당구 원년멤버 이승진이 개인 통산 처음으로 PBA 4강에 올랐다. 또한 산체스와 초클루, 사파타도 8강을 통과했다.
이승진(55)은 22일 밤 경기도 고양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5/26 우리금융캐피탈PBA챔피언십’ 8강전에서 박흥식1을 세트스코어 3:1(11:15, 15:14, 15;11, 15:6)로 물리쳤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김재근(크라운해태)을 접전 끝에 3:2(11:15, 15:8, 15:14, 4:15, 11:4),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는 김남수를 3:0(15:10, 15:8,15:9),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는 마민껌(NH농협카드)을 3:2(11:15, 15:8, 15:9, 4:15, 11:2)로 제압했다.
이에 따라 23일 4강전은 사파타-초클루(12:00), 산체스-이승진(15:00) 경기로 치러진다.
이승진은 4강전에서 1세트를 먼저 내주고 내리 3개세트를 따내며 역전승했다. 이승진은 마지막 4세트에서 6이닝 6점에 이어 8이닝에 뱅크샷 포함, 5점을 터뜨리며 경기를 끝냈다.

이승진은 프로당구가 출범한 19/20시즌부터 꾸준히 출전해온 ‘베테랑’으로 그 동안 중위권 안팎의 성적을 냈다.
최고성적은 24/25시즌 개막전에서 기록한 8강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성적을 갱신했다.
산체스(51)는 김재근(53)과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산체스는 1세트를 11:15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 3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김재근의 거센 반격에 4세트를 내준 산체스는 마지막 5세트에서 2이닝에 터진 하이런8점에 힘입어 4이닝만에 11:4로 마무리하며 4강에 올랐다.
산체스는 24/25시즌 에스와이챔피언십(24년 7월) 우승 이후 약1년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
이 밖에 초클루는 김남수를, 사파타는 마민껌을 제치고 4강으로 향했다. 4강전은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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