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한강공원으로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왔다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 클리앙 갈무리]](https://wimg.mk.co.kr/news/cms/202505/05/news-p.v1.20250505.bface3b8c0bc45519511e97a191dd070_P1.png)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반려견을 데리고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윤석열 목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러닝 하다가 윤 전 대통령 목격했다”며 “동작대교 아래에서 골든리트리버 한 마리와 경호원 세 명 정도 대동하고 한가로이 산책하더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날 오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첨부 사진을 보면 윤 전 대통령이 편안한 차림으로 반려견의 목줄을 쥔 채 벤치에 앉아 있다. 어린이날이라 유동 인구가 많은 한강공원임에도 모자만 쓰고 마스크 착용은 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과 동행한 반려견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새롬이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은퇴 안내견인 새롬이를 분양 받은 바 있다. 새롬이는 2013년 12월 태어나 오랫동안 안내견 생활을 해 온 똑똑한 강아지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형사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용산 관저에서 퇴거해 지난달 11일부터 사저로 거처를 옮긴 상태다. 윤 전 대통령의 사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상복합 아크로비스타다.
윤 전 대통령은 수도권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아파트 단지 내 지하상가를 거닐거나, 탄핵심판 사건 변호를 맡은 김계리·배의철 변호사와 회동하거나,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일행과 보리밥집에서 식사하는 모습 등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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