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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빈자리…아이유, 인천공항세관 새 얼굴 낙점 [종합]

  • 지승훈
  • 기사입력:2025.07.25 14:49:43
  • 최종수정:2025-07-25 14: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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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 홍보대사 소감 밝히는 아이유. 사진ㅣ연합뉴스
인천공항세관 홍보대사 소감 밝히는 아이유. 사진ㅣ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인천공항본부세관의 새 얼굴이 된다. 그룹 뉴진스 후임이다.

이번 위촉식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공항을 찾은 여행객들과 관세청장, 인천공항본부세관장, 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아이유는 세관 홍보대사로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아이유는 월드투어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등을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와 함께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기부활동 등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위상이 관세행정에 대해 국민공감을 유도하고 홍보하는데 적합하여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위촉장을 전달한 이명구 관세청장은 “바쁘신 중에도 인천공항본부세관 홍보대사에 흔쾌히 수락해 주신 아이유와 소속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세관의 정책홍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아이유는 “인천공항본부세관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해외 여행시 휴대품 성실신고와 불법물품 반입 금지 안내 등 세정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국민 여러분이 관세행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에 따르면 아이유는 청소년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의 국민을 대상으로 세관의 주요활동과 정책을 홍보하는 데 함께한다.

인천공항세관 홍보대사 위촉패 든 아이유. 사진ㅣ연합뉴스
인천공항세관 홍보대사 위촉패 든 아이유. 사진ㅣ연합뉴스

그간 여수 엑스포, 경찰철, 국세청 등 공공 기관과 행사의 홍보대사로 활동을 펼쳐왔던 아이유는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연결하는 인천공항의 얼굴로 나서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입지를 다지게 됐다.

아이유는 그룹 뉴진스의 바통을 이어받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2023년 3월부터 세관 홍보대사를 해왔던 뉴진스는 활동 기간 1년인 지난 3월 이후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당초 인천공항본부세관 측은 뉴진스와 계약 연장 여부를 두고 논의한다고 알렸으나 최종 성사는 불발됐다. 특히 계약 종료 시점, 인천공항 입국장에 설치돼 있던 뉴진스 배너 철거하면서 사실상 계약 종료가 암시된 바.

뉴진스의 계약 종료는 지난해 4월 발발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하이브간 갈등 여파로 보여진다.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등으로 인해 활동을 전면 중단한 뉴진스가 홍보대사로 활동을 잇는 건 부적합하다는 게 계약 종료 이유다.

한편 아이유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3월 공개됐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으로 대중과 호흡할 예정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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