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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고액 현금 후원 논란’ 황영웅, 고액기부자 회원됐다

  • 지승훈
  • 기사입력:2025.07.24 09:34:45
  • 최종수정:2025-07-24 09: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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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사진 ㅣ크레아 스튜디오
황영웅. 사진 ㅣ크레아 스튜디오

팬들로부터 억 대의 현금 후원 의혹을 받는 황영웅이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이 됐다.

황영웅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 이상 기부를 통해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하며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에 가입했다.

대한적십자사 RCHC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한 이들로 구성된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황영웅은 팬클럽 ‘파라다이스’와 함께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황영웅은 RCHC ‘경기 10호’로 이름을 올렸다. 팬클럽도 황영웅과 더불어 4천만원을 기부하며 함께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

황영웅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삶의 터전을 잃은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며 “팬들에게도 어려운 상황일수록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SBS ‘궁금한 이야기Y’는 황영웅이 팬들로부터 거액의 현금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야기했다. 방송에 따르면 황영웅을 응원하기 위한 팬들은 MD 등 공동구매로 4일 만에 15억원 이상을 모았고 한 달 사이 61억원이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뒤늦게 1억 2천만원 이상이 현금으로 빠져나간 게 밝혀지면서 본격적으로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황영웅에게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황영웅 측은 “팬들의 자발적인 후원이며, 중앙총무를 통해 해당 정산을 명확하게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영웅은 지난 2023년 MBN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과거 전 여자친구 데이트 폭행행, 일진 학교 폭력, 상해 전과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이면서 하차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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