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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과 우려 사이…신지·문원→방민아·온주완, 연예계 결혼 러시 [종합]

  • 지승훈
  • 기사입력:2025.07.04 10:41:10
  • 최종수정:2025.07.04 10: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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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원과 신지. 사진ㅣ신지SNS
문원과 신지. 사진ㅣ신지SNS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수 문원을 시작으로 배우 방민아·온주완 커플까지 연예계 스타들의 깜짝 결혼 소식이 연일 들려오고 있다.

가장 먼저 신지와 문원은 지난달 23일 소속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고 밝혔다. 연애 소식과 함께 결혼까지 골인하는 모습을 보이며 세간의 화제가 됐다.

신지(43)는 1998년 데뷔한 약 30년 가까이 되는 베테랑 가수지만 문원(36)은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가수로서 이제 막 대중에 이름을 알리는 수준이었다. 7살 연상연하 커플도 모자라,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차이나는 두사람의 열애 소식에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두 사람에게 축복을 쏟아도 부족한 상황에 예비신랑 문원을 향한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불편한 관계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학교 및 군대에서의 괴롭힘, 전처와의 혼전임신, 3차례 개명 등 숱한 의혹들이 불거지는 가운데 문원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며 “신지 씨와 함께하는 삶에서 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을 향한 의혹과 대중의 궁금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은 모양새다. 여전히 온라인상에는 문원의 과거 행실과 태도를 꼬집는 반응들이 줄을 잇고 있다.

적재·허송연 커플, 윤선우·김가은 커플. 사진ㅣ스타투데이DB, 어비스 컴퍼니, 허송연 SNS 캡처
적재·허송연 커플, 윤선우·김가은 커플. 사진ㅣ스타투데이DB, 어비스 컴퍼니, 허송연 SNS 캡처

이런 가운데 7월이 되면서 가수와 배우, 분야를 가리지 않고 새 커플들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가장 먼저 가수 적재와 허송연, 김가은과 윤선우 커플이 7월 1일 동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가요계에 따르면 적재(36)와 허송연(33)은 결혼을 약속하고 예식을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결혼 시기와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적재는 SNS를 통해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의 피앙세인 허송연은 그룹 허영지의 친언니로 알려져 더욱 이목을 끌었다.

윤선우(39)과 김가은(36)는 배우 커플로 지난 2015년 KBS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제 10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게 됐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결혼을 확정하며 부부의 연을 시작한다.

온주완, 방민아 커플. 사진ㅣ스타투데이DB
온주완, 방민아 커플. 사진ㅣ스타투데이DB

또 하나의 배우 커플이 ‘평생 동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1)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랜 인연을 맺어오다 연인으로 사랑을 키웠다. 11월 결혼을 약속한 상태로 소속사는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방민아는 걸그룹 멤버에서 연기자로 활동 범위를 넓히면서 새로운 사랑까지 쟁취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사이가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들의 열애와 결혼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지·문원 커플에 대한 우려스러운 시선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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