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피트는 강했다. 왕좌를 탈환한 ‘F1 더 무비’가 이틀 연속 1위를 지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전날 3만 209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46만 4710명이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레이스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브래드 피트, 하비에르 바르뎀, 케리 콘돈, 댐슨 이드리스 등이 출연했다.
2위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감독 가렛 에드워즈)가 차지했다. 전날 2만 917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178만 9106명이다. 4위에서 2위로 재도약했다.
지난 2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3위는 ‘슈퍼맨’(감독 제임스 건)이다. 2만 8498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60만 1272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개봉한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 레이첼 브로스나한, 니콜라스 홀트 등이 호흡을 맞췄다.
4위는 ‘노이즈’(감독 김수진)다. 2만 7862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23만 6577명이다.
지난달 25일 관객과 만난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물로, 배우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 등이 출연했다. 손익분기점 100만을 넘고 장기 흥행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킹 오브 킹스’다. 예매율 18.7%, 예매량 6만 9254장이다. 그 뒤로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전지적 독자시점’ 순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