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협업체 ‘AI 유니버스’를 출범했다. AI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 콘텐츠를 공동 추진해 AI 리터러시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과실연 AI미래포럼, 유독픽 AI 제휴사 10곳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라이너 △캔바코리아 △펠로 △모블디 △튜링 △동아사이언스 △아티피셜 소사이어티 △플랭 △코멘토 △키네마스터 등이 참여했다.

AI 유니버스는 각 기관의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AI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실연 AI미래포럼은 강연·토크콘서트를 주관하고, 제휴사들은 각자의 AI 서비스와 인프라를 활용해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출시한 구독형 AI 서비스 ‘유독픽(Pick) AI’가 있다. 고객이 원하는 AI 서비스를 자유롭게 골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약 2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가장 많이 이용된 서비스는 검색 정확도가 높은 ‘라이너’와 그래픽·디자인 지원 툴 ‘캔바’였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AI 유니버스를 통해 참여 기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이어가며 생활 속 AI 서비스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국내 AI 시장 성장에 맞춰 국민 누구나 AI를 쉽고 가깝게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관 및 제휴사들과 협력했다”며 “AI 유니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국민 생활 속에 AI 서비스를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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