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네이버, 이미지 검색에도 ‘AI 브리핑’ 확대한다

스마트렌즈에 적용...‘렌즈 x AI 브리핑’ 선봬

  • 안선제
  • 기사입력:2025.08.01 13:46:55
  • 최종수정:2025-08-01 18:45:03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스마트렌즈에 적용...‘렌즈 x AI 브리핑’ 선봬
네이버 스마트렌즈를 통해 식물, 와인, 패션 주제 이미지를 검색하면 다양한 출처의 콘텐츠를 요약한 핵심 정보과 함께, 추가 탐색을 위한 관련 문서 추천이 제공된다. [사진 = 네이버]
네이버 스마트렌즈를 통해 식물, 와인, 패션 주제 이미지를 검색하면 다양한 출처의 콘텐츠를 요약한 핵심 정보과 함께, 추가 탐색을 위한 관련 문서 추천이 제공된다. [사진 = 네이버]

네이버 스마트렌즈로 이미지를 검색할 때도 검색 결과 상단에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스마트렌즈에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이해하는 AI를 적용한 ‘렌즈 x AI 브리핑’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스마트렌즈로 식물, 와인, 패션 아이템 등 이미지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관련성 높은 문서를 찾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를 통해 기존에 유사 이미지나 지식백과 위주로 제공되었던 이미지 검색 결과가 한층 더 풍부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다양한 출처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더 많은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하단에 함께 제공되는 추천 문서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 탐색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렌즈로 꽃을 촬영하면 다양한 출처의 콘텐츠들을 분석해 꽃의 이름, 개화 시기, 특징, 꽃말, 관리법 등 핵심 정보들을 제공한다. 와인 라벨을 촬영하면 품종, 생산지, 페어링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코디나 패션 아이템 이미지 역시 AI 브리핑을 통해 제품 정보, 브랜드, 스타일 특징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AI 브리핑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달 말 기준 AI 브리핑이 제공되는 검색어 수는 출시 초기 대비 약 8배 늘었으며 검색 결과 상단 체류 시간도 20% 이상 증가했다.

김상범 네이버 검색 플랫폼 리더는 “렌즈 x AI 브리핑은 사용자가 이미지만 촬영해도 AI가 관심 있는 정보를 빠르게 요약해주는 것이 핵심이며 기존 텍스트 중심의 AI 브리핑이 이미지 검색으로도 확장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탐색 상황에서 네이버 검색이 ‘AI 에이전트’로써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