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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전국 호우 피해 복구 위해 각각 10억·15억 기부

해피빈, 카카오같이가치 통한 모금도 진행

  • 정호준
  • 기사입력:2025.07.23 14:37:20
  • 최종수정:2025.07.23 14: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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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 카카오같이가치 통한 모금도 진행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호우 피해 긴급 모금 [출처 = 카카오같이가치 캡처]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호우 피해 긴급 모금 [출처 = 카카오같이가치 캡처]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달 전국 각지에서 집중 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25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각사의 기부 플랫폼을 통한 긴급 모금에 나섰다.

네이버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구호 성금은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다.

해피빈을 통해서는 호우피해 긴급 모금이 진행된다. 네이버가 기부한 10억원을 포함해 3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기부에 참여하며 이날 14시 기준 약 13억80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카카오그룹은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5개 사가 모여 15억원을 기부했다.

카카오그룹이 기부한 금액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수해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과 현장 복구를 위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 또한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지난 18일부터 호우 피해 긴급 모금함을 개설하고 이용자들의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조성된 기부금은 3억3000만원을 넘어섰으며, 카카오는 모금함 페이지에 이용자들이 작성하는 댓글 1건당 1000원을 추가로 기부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앞서 올해 3월 경상도, 울산 등지에서 발생했던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서도 각각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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