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막 염증부위에 백혈구 몰려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조직이
연골과 뼈 침범해 관절 변형
류마티스 관절염 주의해야
2년내 치료 시작해야 개선 가능
골다공증 위험, 격한 운동은 자제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조직이
연골과 뼈 침범해 관절 변형
류마티스 관절염 주의해야
2년내 치료 시작해야 개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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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60대 김씨는 평소 손가락 마디가 뻣뻣하고 아침마다 통증이 심해 일어나기 힘들었다. 처음엔 단순한 관절통이라 생각했지만 점점 증상이 악화되면서 손가락이 붓고 무릎에도 통증이 찾아왔다. 병원을 찾은 그는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현재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항염증제와 면역조절제를 복용하며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김씨는 “치료를 받으면서도 통증과 불편함이 남아 일상생활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의 관절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인 ‘활막’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면서 시작되는 질환이다.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 림프구를 비롯한 다양한 백혈구가 관절 부위로 몰려들고, 관절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관절이 붓고 통증이 유발된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염증성 활막 조직이 연골과 뼈를 침범해 관절이 휘거나 굳어지는 등 변형과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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